TED: 학교는 창의성을 죽이는가? (Do Schools Kill Creativity?)

https://youtu.be/iG9CE55wbtY?si=r906jGr7EhTsXnU7


켄 로빈슨 경의 TED 강연, ‘학교는 창의력을 죽이는가?’는 전 세계적으로 가장 많이 시청된 TED 강연 중 하나예요. 왜 이렇게 인기가 많을까요? 아마도 이 강연이 우리 모두가 한 번쯤 고민해봤을 ‘교육’과 ‘창의성’이라는 주제를 쉽고 유쾌하게 풀어내기 때문이 아닐까 싶어요. 그리고 단순히 문제를 지적하는 데 그치지 않고, 우리가 놓치고 있던 중요한 인사이트—즉, 창의성이야말로 미래 사회에서 가장 필요한 능력이라는 점—를 명확하게 던져주기 때문이죠.

이 강연을 듣고 나면, ‘내가 어릴 때는 왜 그렇게 그림 그리기를 좋아했을까?’, ‘실수하는 게 왜 이렇게 두려워졌지?’ 같은 질문이 절로 떠오를 거예요. 그리고 지금 우리 아이들이 학교에서 어떤 대우를 받고 있는지, 앞으로의 교육이 어떻게 달라져야 할지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됩니다.

이제, 강연의 주요 내용을 재미있게 요약해볼게요!




창의성, 왜 이렇게 중요한가요? 🎨

켄 로빈슨 경은 강연의 시작부터 “창의성은 읽고 쓰는 능력만큼이나 중요하다”고 말해요. 그는 실제로 아이들이 가진 놀라운 창의성을 예로 들면서, 어른이 되면서 점점 그 능력을 잃어버리는 현실을 꼬집습니다.

예를 들어, 한 소녀가 그림을 그리는 시간에 신나게 몰입하자 선생님이 “뭘 그리고 있니?”라고 묻자, “신의 모습을 그리고 있어요!”라고 답해요. 선생님이 “아무도 신이 어떻게 생겼는지 모르잖니?”라고 하자, “곧 알게 될 거예요!”라고 대답했다는 일화는 듣는 사람 모두를 미소 짓게 만듭니다. 이런 당돌하고 순수한 창의성, 어른이 되면서 왜 사라질까요?

실수, 두려워하지 마세요! 🚀

로빈슨 경은 “창의적이려면 실수할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아이들은 모르면 그냥 시도해보고, 틀리면 또 다른 방법을 생각해내죠. 하지만 학교와 사회는 점점 ‘틀리면 안 된다’는 분위기를 만듭니다. 실수를 두려워하게 만들고, 결국 창의적인 시도를 하지 않게 되는 거예요.

피카소의 말을 인용해 “모든 아이들은 예술가로 태어난다. 문제는 자라면서도 예술가로 남는 것”이라는 부분에서는, 많은 어른들이 고개를 끄덕이게 됩니다.

왜 학교는 창의성을 죽일까? 🏫

로빈슨 경은 전 세계 거의 모든 교육 시스템이 비슷한 구조라고 말해요. 수학과 언어 과목이 가장 중요하게 여겨지고, 예술이나 체육, 특히 춤이나 연극 같은 활동은 하위로 밀려나 있습니다. 심지어 예술 안에서도 음악이나 미술은 조금 더 대우받지만, 춤은 가장 끝에 있죠.

이런 구조는 산업혁명 시대에 만들어진 것으로, ‘쓸모 있는’ 과목만을 강조하다 보니 창의적이고 다양한 재능을 가진 아이들이 소외됩니다. “학교의 목적이 마치 대학 교수만을 만들어내는 것 같다”는 농담은 웃음을 자아내지만, 곱씹어보면 씁쓸하기도 해요.

지능은 다양하다! 🌈

우리는 흔히 ‘똑똑하다’는 걸 시험 점수나 대학 진학으로만 판단하지만, 로빈슨 경은 지능이란 훨씬 다양한 모습이 있다고 말해요. 어떤 사람은 그림을 잘 그리고, 어떤 사람은 몸을 움직여 생각하고, 또 어떤 사람은 음악이나 언어에 뛰어납니다.

실제로 유명한 안무가 질리안 린의 이야기를 들려줍니다. 그녀는 어린 시절 산만하다는 이유로 문제아 취급을 받았지만, 한 심리학자는 그녀가 가만히 있을 수 없는 이유가 ‘몸으로 생각하는’ 사람이기 때문임을 알아채고, 춤을 배우게 권유합니다. 그 결과 그녀는 세계적인 안무가가 되었죠. 만약 그때 약을 처방받고 억눌렸다면, ‘캣츠’나 ‘오페라의 유령’ 같은 명작은 세상에 나오지 못했을 거예요.

미래를 준비하는 교육, 어떻게 해야 할까? 🔮

로빈슨 경은 “지금 학교에 들어가는 아이들은 2065년에 은퇴한다. 그때 세상이 어떻게 변해 있을지 아무도 모른다”고 말해요. 그렇기 때문에 지금처럼 과거의 기준에만 맞춘 교육으로는 미래를 준비할 수 없다는 거죠.

그는 우리 교육이 아이들의 온전한 잠재력을 키우는 방향으로 바뀌어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창의성을 억누르지 말고, 다양한 지능과 재능을 인정하고, 실수를 두려워하지 않는 환경을 만들어줘야 한다는 메시지예요.

마치며: 우리 모두의 숙제

이 강연이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이유는, 단순히 교육자나 부모만의 이야기가 아니라 우리 모두의 삶과 연결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누구나 어릴 적에는 무한한 상상력과 용기를 가졌지만, 어느 순간부터 ‘틀리면 안 된다’는 두려움에 갇히게 되죠.

로빈슨 경의 강연은 우리에게 다시 한 번 묻습니다. “당신은 지금, 얼마나 창의적인가요?” 그리고 “우리 아이들에게 어떤 세상을 물려주고 싶은가요?”

이 질문에 대한 답을 찾다 보면, 어느새 내 안의 창의성도 다시 꿈틀거리기 시작할 거예요. 오늘은 아이와 함께 그림을 그려보거나, 실수해도 괜찮다고 말해주는 하루를 보내보는 건 어떨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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