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ED: 놀라운 행복의 과학 (The Surprising Science of Happiness)
https://youtu.be/4q1dgn_C0AU?si=LxV6sMpUPugU-Egb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강하다! 🧠 행복의 놀라운 과학 😲 - 댄 길버트 TED 강연 파헤치기 🔍
여러분, 혹시 ‘행복’이란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 많은 사람들이 돈, 성공, 완벽한 인간관계 등을 떠올릴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댄 길버트의 이 TED 강연 ["The surprising science of happiness"](출처: YouTube 채널 "TED")는 우리의 직관과는 다른, 인간의 뇌가 가진 놀라운 능력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주며 큰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 200만 년이라는 진화의 시간을 거쳐 우리의 뇌가 어떻게 지금의 모습으로 발전했는지, 그리고 그 과정에서 얻게 된 ‘행복을 만들어내는 능력’이 무엇인지 명쾌하게 설명하며 많은 이들에게 신선한 충격과 깊은 통찰을 선사합니다. 💡 이 강연을 통해 우리는 예상치 못한 상황에서도 스스로 행복을 만들어낼 수 있는 ‘심리적 면역 체계’를 가지고 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될 것입니다. 자, 그럼 댄 길버트 교수가 밝히는 행복의 놀라운 과학 속으로 함께 빠져볼까요? 💖
뇌의 놀라운 능력: 경험 시뮬레이터 🎬
인간의 뇌는 약 200만 년 동안 엄청난 발전을 이루어 왔습니다. 특히 전두엽, 그중에서도 전전두피질이라는 새로운 부위를 얻게 되었는데, 이 부위는 마치 ‘경험 시뮬레이터’와 같은 역할을 합니다. 비행기 조종사들이 실제 비행 전에 시뮬레이터로 연습하는 것처럼, 우리 인간은 머릿속으로 다양한 경험을 미리 시뮬레이션 해보고 실제 행동을 결정할 수 있는 놀라운 능력을 갖게 된 것입니다. 간과 양파 맛 아이스크림을 굳이 만들어서 먹어보지 않아도 맛을 상상하고 ‘별로겠다’고 생각할 수 있는 것은 바로 이 능력 덕분이죠! 🍦🤢
행복 예측의 오류: 임팩트 바이어스 🤕
자, 여기서 퀴즈 하나! 복권에 당첨되어 3억 1천 4백만 달러를 거머쥔 사람과 사고로 하반신이 마비된 사람 중 누가 더 행복할까요? 🤔 당연히 복권 당첨자라고 생각하시겠죠? 하지만 놀랍게도 사고 후 1년이 지난 시점에서 복권 당첨자들과 하반신 마비 환자들의 행복도는 거의 동일했습니다. 🤯 우리는 흔히 어떤 사건이 우리에게 엄청난 행복이나 불행을 가져다줄 것이라고 예상하지만, 실제로는 그 영향이 생각보다 훨씬 미미하고 짧게 지속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댄 길버트는 이러한 현상을 ‘임팩트 바이어스(impact bias)’, 즉 예상한 결과가 실제와 다르게 나타나는 경향이라고 설명합니다. 선거에서 승리하거나 패배하는 것, 연인과 헤어지거나 새로운 연인을 만나는 것, 승진하거나 실패하는 것 등 다양한 삶의 변화들이 우리가 예상하는 것보다 훨씬 작은 영향, 짧은 지속 시간을 갖는다는 연구 결과는 정말 놀랍습니다. 심지어 3개월 이상 지난 심각한 외상조차 행복에 거의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는 연구 결과도 있습니다.
행복을 합성하는 능력: 심리적 면역 체계 💪
그렇다면 예상치 못한 불행에도 불구하고 우리가 비교적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댄 길버트는 우리 인간에게 ‘심리적 면역 체계(psychological immune system)’라는 놀라운 능력이 있기 때문이라고 말합니다. 이는 우리가 원하지 않는 상황에 처했을 때, 세상을 바라보는 방식을 바꿔 스스로 만족감을 느끼도록 돕는 비의식적인 인지 과정입니다. 1642년에 토마스 브라운 경이 “나는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사람이다. 내 안에는 가난을 부로, 역경을 번영으로 바꿀 수 있는 힘이 있다. 나는 아킬레스보다 더 불멸하다. 운명은 나를 공격할 곳이 없다.”라고 말한 것처럼, 우리 모두는 내면에 이러한 놀라운 능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우리는 행복을 ‘발견’하는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실은 많은 경우에 행복을 ‘합성’해내고 있는 것입니다.
합성된 행복의 증거들 😲
우리는 주변에서 행복을 ‘합성’해내는 사람들의 사례를 쉽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댄 길버트는 뉴욕 타임스에서 이러한 사례들을 찾아 제시합니다.
- 부정행위로 불명예스럽게 하원의장직을 사임했던 짐 라이트는 수년 후 “나는 육체적으로, 재정적으로, 정신적으로 거의 모든 면에서 훨씬 더 나아졌다. 단 1분도 후회하지 않는다.”라고 말했습니다.
- 37년간 억울한 옥살이를 했던 78세의 모리스 빅텀은 석방 후 “단 1분도 후회하지 않는다. 정말 영광스러운 경험이었다.”라고 회상했습니다.
- 맥도날드 형제에게 프랜차이즈를 제안받았지만 거절했던 투자 은행가의 형 해리 랭거먼과 달리, 같은 아이디어를 실행하여 큰 성공을 거둔 레이 크록의 이야기도 흥미롭습니다.
- 비틀즈에서 쫓겨났던 초기 드러머 피트 베스트는 1994년 인터뷰에서 “나는 비틀즈와 함께했을 때보다 지금이 더 행복하다.”라고 밝혔습니다.
이러한 사례들을 보면서 우리는 코웃음을 치며 “흥, 억지로 행복한 척하는 거겠지.”라고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자연적인 행복’, 즉 원하는 것을 얻었을 때 느끼는 행복보다 ‘합성된 행복’, 즉 원하지 않는 결과를 받아들였을 때 스스로 만들어내는 행복은 질적으로 낮다고 믿기 때문입니다.
쇼핑몰과 수행자들의 역설 🤔
우리가 합성된 행복을 폄하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댄 길버트는 경제 시스템 때문이라고 지적합니다. 만약 우리가 원하는 것을 얻지 못해도 충분히 행복할 수 있다고 믿는다면, 굳이 물건을 사기 위해 열심히 일할 필요가 없을 것입니다. 쇼핑몰이 수행자들로 가득 찬다면 경제는 제대로 돌아가지 않겠죠. 🧘♀️🛍️
하지만 댄 길버트는 합성된 행복 역시 자연적인 행복만큼이나 진짜이고 지속 가능하다고 강조합니다.
실험으로 증명된 합성적 행복 🧪
댄 길버트는 ‘자유 선택 패러다임(free choice paradigm)’이라는 50년 된 실험을 통해 일반인들에게서도 합성적 행복이 나타나는 것을 보여줍니다. 실험 참가자들에게 여러 개의 그림(예: 모네 그림)을 보여주고 선호도를 순서대로 매기게 한 후, 중간 순위의 두 그림 중 하나를 선물로 줍니다. 시간이 흐른 뒤 다시 그림들의 선호도를 평가하게 하면, 자신이 선택한 그림에 대한 선호도는 높아지고 선택하지 않은 그림에 대한 선호도는 낮아지는 현상이 반복적으로 나타납니다. 이는 참가자들이 자신이 선택한 결과를 더 긍정적으로 평가하며 스스로 행복을 ‘합성’해내는 것을 보여줍니다.
더욱 놀라운 것은 기억상실증 환자들을 대상으로 한 실험 결과입니다. 그들은 자신이 어떤 그림을 선택했는지조차 기억하지 못하지만, 일반인들과 똑같이 자신이 ‘소유한’ 그림을 더 좋아하게 되는 경향을 보였습니다. 이는 합성적 행복이 단순히 소유욕이나 합리화에서 비롯되는 것이 아니라, 무의식적인 수준에서 우리의 감정 반응을 변화시키는 진정한 행복임을 시사합니다.
선택의 자유와 행복의 역설 🤯
재미있는 사실은 선택의 자유가 항상 행복을 증진시키는 것은 아니라는 점입니다. 댄 길버트는 하버드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사진 수업 실험을 진행했습니다. 학생들에게 사진 두 장을 고르게 한 후, 한 그룹에게는 4일 안에 다른 사진으로 바꿀 수 있는 ‘선택의 자유’를 주고, 다른 그룹에게는 최종 선택 후에는 절대 바꿀 수 없다는 ‘선택의 불가역성’을 부여했습니다. 결과는 놀라웠습니다. 선택의 자유가 없었던 그룹의 학생들이 시간이 지날수록 자신이 선택한 사진에 대한 만족도가 훨씬 더 높아진 것입니다. 반면, 선택의 자유가 있었던 학생들은 계속해서 ‘다른 사진을 골랐어야 했나?’라고 고민하며 만족도가 낮았습니다. 심지어 교환 기간이 끝난 후에도 만족도는 여전히 낮았습니다. 이는 선택의 여지가 없을 때 심리적 면역 체계가 더 효과적으로 작동하여 합성적 행복을 만들어내기 때문입니다.
새로운 그룹의 학생들에게 어떤 조건의 사진 수업을 듣고 싶은지 물었을 때, 66%의 학생들이 ‘선택의 자유’가 있는 수업을 선호했습니다. 이는 사람들이 합성적 행복이 발휘되는 조건을 제대로 알지 못하기 때문에, 결국 덜 만족스러운 결과를 선택하는 경향이 있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셰익스피어와 아담 스미스의 통찰 📜
셰익스피어는 “좋고 나쁨은 없다. 생각이 그렇게 만들 뿐이다.”라고 말했지만, 댄 길버트는 다소 과장된 표현이라고 지적합니다. 물론 담낭 수술과 파리 여행이 똑같을 수는 없겠죠. 하지만 근대 자본주의의 아버지인 아담 스미스는 “인간 생활의 불행과 혼란의 가장 큰 원인은 한 가지 영구적인 상황과 다른 상황 사이의 차이를 과대평가하는 데서 비롯되는 것처럼 보인다.”라고 통찰력 있게 지적했습니다. 우리는 종종 우리가 갈망하거나 두려워하는 미래의 상황들이 실제로는 그렇게 큰 차이를 가져다주지 못한다는 것을 간과합니다.
행복을 쫓는 우리에게 던지는 메시지 ✉️
댄 길버트는 우리가 끊임없이 쫓는 열망과 걱정들이 상당 부분 과장된 것일 수 있다고 말합니다. 우리 안에는 이미 스스로 행복을 만들어낼 수 있는 놀라운 능력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니 너무 지나친 욕망과 불안에 얽매이지 말고, 현재를 즐기고 우리 안에 있는 행복을 합성하는 능력을 믿어보는 것은 어떨까요? 😊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 강연 요약이 여러분에게 행복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선사하고, 좀 더 마음 편안한 삶을 살아가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 궁금한 점이나 느낀 점이 있다면 언제든지 댓글로 남겨주세요! 💬
댓글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