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받치다'와 '받히다' - 한글 맞춤법
'받치다'와 '받히다'의 한글 맞춤법 차이와 각각의 뜻과 쓰임을 자세하게 설명드리겠습니다.
'받치다'의 의미와 사용법
- '받치다'는 '가져다 대다', '괴다', '떠받치다'의 뜻을 가진 능동형 동사입니다.
- 물건을 아래에서 떠받치거나 받침 역할을 할 때 주로 쓰입니다.
- 또한 몸의 일부가 아프거나 불편할 때, 심리적으로 북받치는 감정을 나타낼 때도 씁니다.
예문
- 책을 잘 보이도록 받침대로 받쳐 두었다.
- 양손으로 우산을 받쳐 들었다.
- 딱딱한 바닥에 누우니 등이 아파서 받쳐서 힘들다.
- 슬픔이 북받쳐서 눈물이 났다.
'받히다'의 의미와 사용법
- '받히다'는 '받다'의 피동형 동사로, '세게 부딪히다', '충돌당하다'의 뜻을 가집니다.
- 주로 머리, 뿔, 차 등에 세게 부딪히는 상황을 나타냅니다.
- 능동형으로 쓰이는 '받치다'와 달리, '받히다'는 수동적인 상황을 묘사합니다.
예문
- 무단횡단하다가 차에 받혀서 다쳤다.
- 멧돼지 머리에 받혀서 병원에 실려 갔다.
- 시험장에서 책상이 갑자기 뒤로 밀려서 친구와 서로 받히고 말았다.
헷갈리지 않는 방법
- '받치다'는 능동적인 행위를 나타냄 → 무언가를 '받쳐주다', '떠받치다'
- '받히다'는 피동적 행위를 나타냄 → 누군가 혹은 무언가가 '부딪히다', '받다'
- '받히다'는 '받다' + 피동 접미사 '-히-' 결합 형태
- '받치다'는 '받다' + 강조 접미사 '-치-' 결합 형태
정리 표
| 단어 | 의미 | 예문 | 맞춤법 여부 |
| 받치다 | 물건을 괴다, 떠받치다, 몸이나 감정을 북받치다 | 우산을 받쳐 들다, 등이 아파서 받쳐서 힘든다 | 맞음 |
| 받히다 | 세게 부딪히다, 충돌당하다 | 차에 받혀서 다쳤다, 멧돼지 머리에 받혀서 다쳤다 | 맞음 |
결론
받치다는 능동적인 의미로 '무언가를 받쳐 주는 행위'를 말하며,
받히다는 피동적인 의미로 '무언가에 세게 부딪히는 상황'을 나타냅니다.
따라서 문맥에 맞게 올바른 단어를 선택해서 사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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